금융상품

[시사주간지 기고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생기는 "CMA"상품

BABUPAPA 2017. 6. 9. 10:29


재무상담을 하다 보면 투자가 처음인 고객분들은 지금같이 은행의 금리가 물가를 따라가지 않을때 투자상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게 맞는 것인지 알면서도 막상 투자상품을 가입하려고 하면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지금 현실을 냉정하게 한번 살펴보자.

낮은 금리로 매년 올라가는 물가로 인해 이자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된지 꽤 지난듯 하다.


전통적인 예금, 적금 위주의 투자방식으로 자산증대는 힘들어졌으며,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의견도 상반되며 뉴스에 등장 많이하고,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CMA란?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이며, 종합자산관리라는 뜻이다.


고객의 돈을 투자 관리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CMA 통장에 저축을 하면 해당 금액이 투자가 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이자로 받게 되는 것이다.


통장 저축 → 자동 투자 → 이자 발생 → 고객 전달


그리고, CMA 통장은 하루만 입금해도 이자가 붙을 정도로 단기적 운영에 유리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나 중장기적 재테크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에 따르면가까운 시기에 집이나 자동차 구매, 결혼 등 목돈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에는 CMA통장을 이용한 저축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유동성이 필요한 자금의 경우 CMA통장에 저축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들 수 있다는 것이다.


CMA통장은 시중은행보다는 금리가 높고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있어 여러 금융사들이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수로 면제 등 여러 우대혜택에 자동이체서비스까지 각 금융사마다 특색있는 CMA통장이 출시되어있다.


우선, CMA는 많이들 헷갈려하는데 상품구조를 잘 살펴보면 어느정도 위험성이 작게나마 존재하는 상품이다.


유일하게 종금사에서 취급하는 종금형 CMA의 경우에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RPCMA, 예금형 CMA 등의 경우에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


물론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CMA의 경우에도 증권사는 고객에게 확정금리를 약속하고 손실부분은 증권사에서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험은 없지만 증권사가 망하고 투자된 채권이 부도가 날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만 망하고 투자된 채권이 부도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채권원금만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만 붙는 CMA특징상 CMA상품은 재무설계시 비상자금통장이나 비정기지출 통장으로 많이 추천한다.




CMA상품을 고를때 5가지 부분을 꼼꼼하게 봐야한다.


첫번째. 먼저 앞에서 말했듯이 CMA상품이 아무리 안전한 상품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투자상품이다 보니까 원금보장이 않되는 상품이다.

물론 증권사에서 원금보장을 해주지만 리스크가 있는 상품이다.


종류

금리종류

특징

MMF

변동금리

 투자결과에 따라 이익과 손실 발생

MMW

복리효과

 단리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음

종금형

고정금리

 예금자보호. 안정적 투자

RP

확정금리

 채권 투자로 수익금을 고정금리로 받음


위에 특징을 보고 먼저 자기한테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두번째. 상품이 비슷하게 운영되다보니까 당연히 이자율이 높은 CMA가 좋.

각 금융회사간의 미미한 이자의 차이지만 당연히 이자를 좀 더 주는 상품에 맡기는게 맞다.



세번째. 출금 및 이체수수료가 저렴한 CMA좋다.

요즘처럼 안전자산의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각종 누수자금을 줄여야 한다.


CMA도 지금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효과를 볼수 없기 때문에  출금 및 이체수수료가 발생되고 있는 현재 실정상 우리에게 체험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은 수수료가 비싼편에 속한다.

그래서 출금수수료, 이체수수료도 먼저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네번째. CMA와 연관되어서 편의 가능한 서비스 중 내게 필요한 서비스 혜택의 기능이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요즘 상품들을 보면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CMA 계좌 내에서 직접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상품도 있고, CMA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보인다.


또한, 인터넷 뱅킹은 모든 금융회사 CMA에서 공통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다섯번째. CMA통장을 월급통장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다.


예전 TV 광고에서 하루만 맡겨도 높은 이자를 줍니다.이말에 높은 이자를 준다는 말만 믿고 CMA를 월급통장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활용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데CMA를 월급통장으로 쓰시는 분들은 각종 이체일을 조정해야한다. 


상담을 하고 고객분들이 상품을 고를때보면 이체일을 급여날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즉, 각종 공과금,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등의 이체일을 월급을 받은 다음날이나 가까운 날로 지정을 해두는데, 제아무리 CMA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상품이라해도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그 다음날 각종 이체로 다 빠져나가버리면 월급통장을 CMA로 바꿔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면, CMA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통장과 같은 업무를 다할수 있다.

급여이체,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자동이체 등 다양한 업무들이 예금 통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CMA는 투자상품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수익형 적금이라고 할수도 있다.


또한, 수익형 적금이라 하면 출금이 제한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CMA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비상자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상금 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거기에다 1년 단위의 이자를 단기만 사용해도 이자가 나오는건 분명히 매력적이다.


물론 지방 고객님들이 항상 하시는 불만사항은 증권사의 점포 수가 은행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할려고 해도 증권사가 없어 속상해하신다.


CMA상품을 비상자금이나 비정기 지출으로는 좋은 상품이다. 그러나, 다른 어떤 재무목적의 투자 상품이라면 잘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전자산의 하나인 채권투자에 대한 비중이 높지만 CMA상품은 투자형 수익 통장이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금융상품이 투자를 잘못하게 되면 자신의 돈도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는 걸 명심 또 명심 해야할것이다.




한국경제교육원(주) 서혁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