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1970년대와 비교하면 기대수명이 20년이나 늘어나면서(현재 남성 79
세, 여성 85세) 노년기에 경제력이 없다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
그런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기 위해 미리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며, 언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준비하지
않는 노년생활에 경고와 국민연금의 수령액의 감소로 인한 부분들이 대두되다 보니 이제는 젊은 세대들도
노후라는 말에 익숙해지며 많이들 준비를 한다.
노후라는 부분은 준비해야 되는 시기와 노년생활을 즐겨야 되는 시기가 길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을 하며
준비해야 한다.
긴 시간이 소유되기 때문에 나에 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준비해야 한다.
오늘은 월 지급식 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돈을 넣어두고 매달 현금을 나눠 받는 월 지급식 펀드는 대표적인 노후 대비 상품으로 꼽히며 투자자들
에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 수익률이 떨어지고 나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원금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유망상품에서
점점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노후 연금상품은 오랜 기간 불입을 하되 긴 시간의 싸움이다 보니까 자산분배의 중점을 둔
투자 상품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흥국 채권이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부분인 국내의 월 지급식 펀드에서는,
신흥국 통화 가치의 하락과 맞물려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가격이 내려가 펀드 손실로 이어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노후 상품이다 보니까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투자가 되고, 안전하게 지급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우선
인데 최근에 수익률 저하로 원금 손실이 이루어지면서 월 지급식 펀드의 인기가 금세 시들해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손실이 날 때에는 월지급액을 줄여서 원금 회복을 노려야 한다.)
월 지급식 펀드는펀드의 한 종류로써 이익금이나 이자가 아닌 정해진 분배금을 매달 받는 펀드를 말한다.
가입 시 돈을 맡기면, 그 돈을 투자하여 한 달에 한 번씩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이(정해진 분배율) 수입으
로 나온다.
투자대상자들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들보다는 자산은 가지고 있지만,
①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고령 은퇴자들과
② 은퇴 후 부동산 같은 고정자산의 하락과 부동산 임대수입 감소를 고민하시는 분들과
③ 퇴직 이후 저금리의 정기예금이자로는 생활비가 부족한 분들에게 좋은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은행의 예금과 보험사의 공시이율 연금과는 다르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투자
상품인 월
지급식 펀드의 특성상 투자를 한 원금에서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현금이 나가기 때문이다.
이는 매달 나오는 수익에서 현금을 주는 다른 펀드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해당 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는 채권형 펀드의 투자 비중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다음은 월 지급식 펀드와 비슷한 유형을 띄고 있는 즉시연금과 월 지급식 ELS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월 지급식 펀드는 보험사에 즉시연금과 기본적으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매달 일정한 금액을
월급처럼 지급받는 형태의 금융 상품으로 연금이 필요하신 은퇴예정자들이나 은퇴를 하신 분들에게 노후
연금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상품이다.
월 지급식 펀드와 즉시연금은 기본적으로 일정 금액의 목돈을 예치해서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받지만,
월 지급식 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 상품" 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화와 채권시장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원금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투자 상품의 특성상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분들은 즉시연금을,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분들은 "월지급식
펀드"를 선호한다.
그러므로 가입 전 반드시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나서 상품을 가입해야지 중간에 수익이 안
좋을 때 대처하기보다는 해약을 해서 손실을 보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월 지급식 펀드는 분배 형식의 연금이 지급됨으로써 원금이 바닥이 나면 더 이상의 지급은 안되지만,
즉시연금은, 종신형의 연금 지급 방식을 선택했을 시에는 확정연금 기간이 지나서도 살아있는 내내 연금
을 수령할 수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월 지급식 펀드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만큼 우리보다 고령화사회가 일찍 시작되었으며, 우리보다 더 빨리 시작하면서(본격적인 월 지급식
펀드의 시작이 2003년경)의 운영을 하면서 내성과 노하우가 생겼다고 본다.
예를 들어서 월 지급식 펀드이지만 분배금을 받기 때문에 적립금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서 분배금을 매월
이 아닌 2~3개월에 한 번씩 받는다는지 우리나라처럼 펀드 초기에는 해외 채권으로 시작해 배당주로 옮
겨가는 등 점진적으로 위험 자산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률을 향상시켜 분배금으로 인한 적립금이 줄어드는
부분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노후라는 부분은 점점 고령화 시간이 빨라지면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은퇴세대들은 부동산 임대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부동산 가격의 가치 변경과
세금제도의 변화로 노후상품의 수단이 금융상품으로 많이 옮겨갈 것이라고 본다.
월 지급식 펀드만으로는 노후라는 걸 해결 할 수 없다.
국가의 제도인 국민연금도, 개인의 준비사항인 개인연금으로도 부족한 노후 자금을 해결할 수는 없다.
3층, 나아가 5층의 계단식 노후연금 준비를 해야 한다.
월 지급식 펀드를 단순하게 연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일부분은 다시 재투자하는 형태로 해서 매월 발생
하는 정기적인 현금흐름에서 다시 조금 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게 적립식 펀드, 이자율
이 높은 채권, 특판상품, 변액보험 등 다양한 투자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본다.
정년 은퇴를 하고 나면 연금 이외에 들어올 수입원이 마땅히 없는 데다 생활비는 매달 필요하다.
때문에 장기 투자로 목돈을 만지기보다는 당장의 생활 유지가 우선이다.
이러다 보니 방법은 적립되어 있는 예금을 나누어서 받을 수 있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그런 대안으로 주택연금 상품도 나오는 것 같다.
월 지급식 펀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세 가지를 유념해서 봐야 한다.
월 지급식 펀드에서는 가장 유념해서 봐야 할 첫 번째가 분배금이다.
보통의 경우에 투자자들이 그냥 지나치듯 오해하는 부분이 많은데, 월 지급식 펀드는 펀드에 투자해서
성과 이익금을 주는 게 아니라 약정한 분배금을 주는 방식이다.(분배금 = 원금+이익금)
이 때문에 투자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수익률이 낮아서 원금 손실이 발생해도 매달 약정한 분배 비율에
따른 금액을 주기 때문에 원금에서 계속 일부분을 차감해서 지급된다.
실제로 일부 고객분들은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해서 펀드 적립금이 바닥나기 전까지 적립금이 계속 줄어
드는 경우를 모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두 번째는 수수료 부분이다.
투자 상품 자체가 투자 수익률이 하락해도 수수료가 나가는 게 맞지만, 수수료를 운용이익 기준으로 떼는
게 아니라 자산총액 기준(일반 보험회사의 연금보험은 매월 불입액)으로 차감하기 때문에 월 지급식 펀드
처럼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은 장기적으로 봤을 시에는 수수료 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세금 부분이다.
월 지급식 펀드는 즉시연금과 비교해서 즉시연금상품 같은 경우에는 10년 이상에 대한 비과세라는 세금
효과가 있지만, 월 지급식 펀드에는 세금이연의 효과가 없다.
과세 시점 분산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해 갈 수 있긴 하지만 수익이 나는 경우 지급금에 대해 15.6%
의 배당소득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월 지급식 펀드는 노후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는(특히 퇴직예정자나 은퇴를 하신 분)
정말로 좋은 상품이다.
노후의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해주는 좋은 상품은 분명히 맞다.
그러나 현재의 소극적인 자산운용의 형태로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지금의 시기에서는 30~40년이나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은퇴생활을 꾸려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재테크 상품을 찾는다면 월 지급식 펀드는 맞지 않지만 노후에 타자 상품이지만 안정적인 지급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월급, 효도 용돈이란 말에 이끌려 가입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분배금이라는 형태의 방식으로 지급되기 땜에 항상 원금에서 얼마나 지출되었는지 유념해야 하고, 세금이
연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적절한 상품 분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리스크 헤지의 방법으로 손실이 났을 때에는 지급액을 낮추던가 해서 원금손실 난 부분을 회복해
야 되기 때문에, 노후연금에 전적으로 월 지급식 펀드를 가져가게 되면 생활비의 부족함이 벌어짐을 생각
해서 적절한 연금상품의 분배가 필요하다.
지금은 저금리 시대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이다. 노후에는 안정적인 삶이 우선이다.
그러나, 준비하지 못한 고령화 사회에 우리는 이미 접어들었다.
준비되지 않았기에 노후에도 좀 더 공격적인 자세로 자산을 불려가는 기간을 최대한 확보해서 자산과
노후 준비를 분배해나가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한국경제교육원(주) 서혁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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